주식/투자방법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 &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의 차이

워렌주니어 2024. 2. 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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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중 더 중요한 지표는?


2.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의 차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중 더 중요한 지표는?

투자자 입장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중 한 가지만 확인할 수 있다면 영업이익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영업이익이 지속가능성이 더 높아 미래의 이익을 예측하는데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업 외 수익이나 비용에는 일회성 항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보유 중이던 토지를 처분하면 토지 처분손익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업종이 부동산매매업이 아닌 이상 계속해서 토지처분손익이 발생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 다른 예로 환율이 변동하면 외화환산손익이 생기는데, 올해 환율로 인한 이익이났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이익이 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올해 환율이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해서 앞으로도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죠. 주가는 미래를 선반영 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일회성 손일을 제외한 영업이익에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런 연유 때문에 당기순손실이 아닌 '영업손실의 지속'을 상장폐지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의 차이

기부금은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 둘 중에 어디에 속할까요?


 

일반적으로 기부금은 영업외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그렇다면 기부와 접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둘 다 외부의 제삼자에게 가치 있는 무엇인가를 제공하는 행위이지만, 접대는 영업과 관련하여 대가를 바라고 이러어지는 반면 기부는 업무와 무관한 순수한 행위이므로 둘의 차이는 대성의
유무이겠네요. 

따라서 접대비는 영업비용으로, 기부금은 영업 외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회사가 영업목적의 기부를 하는 경우는 기부금을 영업비용과 영업 외 비용 중 어느 것으로 처리해야 될까요?

매출액 일부를 기부했더니 '착한 기업'이라고 알려져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따져보니 광고보다 기부로 인한 마케팅 효과가 훨씬 좋아서 광고선전비 대신 해마다 매출액의 1%를 기부하기로 했다면, 기부금을 영업비용으로 처리하는 게 타당해 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미래에 지속할 이익'을 예측할 때도 기부금이 계속 지출될 것이라고 볼 것이고요.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영업이익을 계산할 때 기부금도 차감해서 보여 주는 것이 투자자에게 더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하지만 회사가 지출하는 기부금이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목적인지, 영업적인 대가를 바라는 영업 목적인지 외부에서는 알 수 없을 텐데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IFRS는 영업이익의 계산방식을 회사가 정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어떤 항목이 영업과 관련이 있고 미래에도 지속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판단을 회사 스스로 하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를 얻도록 하려는 취지입니다.  그래서 IFRS가 도입된 2011년부터 우리나라도 영업이익의 계산방식을 회사가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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