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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주가 : 2040년 국내시장 규모 13조 UAM 기반 마련

워렌주니어 2023. 7.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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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차세대 3992억 규모의 전투체계 공급,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두 건의 호재를 공시하면서 주가가 13% 상승을 하였습니다. 원래 주 사업분야였던 방산에서 현금을 끌어들이고 6G인 위성통신과 UAM 등 신사업에 투자하는 모습인데요. 한화시스템의 현재 주요 사업과 투자하고 있는 신사업을 알아보며 가치주였던 한화시스템이 성장주로 변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주요 사업


2. 최근 이슈 정리


3.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주요 사업

한화시스템 및 한화시스템의 계열사는 방산전자 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방산부문과 기업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SI), 유지보수(ITO) 등 서비스를 판매하는 ICT 부문이 있으며, 신사업으로는 UAM(Urban Air Mobility), 위성통신사업, 디지털 플랫폼이 있습니다.

 

방산부문

방산부문은 감시정찰, 미래 네트워크중심전(NCW)을 위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지휘통제통신, 항공기 등에 탑재되는 전자장비 및 각종 센서류를 통합하는 항전자, 국내 유일의 수상함 및 잠수함 전투체계 독자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는 해양시스템, 한반도 지역 및 주변국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SAR, EOㆍIR 등의 위성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처는 방위사업청 등이며, 당분기말 방산부문의 영업실적은 매출 2,924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 당기순이익 960억 원입니다.

ICT부문

ICT부문은 기업이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SI사업과 고객의 전산시스템을 운영 및 관리하는 IT아웃소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처는 한화생명(주)로 한화생명 보험코어 고도화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당분기말 ICT부문의 영업실적은 매출 1,470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 당기순이익 392억 원입니다.

UAM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 체계입니다. 당사는 현재 미국 Overair사에 대한 지분투자와 함께 당사 인력을 Overair사에 파견하여 기체 공동협력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UAM 팀 코리아에 업체 대표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글로벌 UAM Solution Provider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기체, 서비스, 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위성통신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을 중심으로 위성통신 안테나, 위성통신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사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 LTD.), 카이메타(Kymeta Corporation), 원웹(OneWeb)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외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에 참여하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한화시스템은 블록체인, AI 등 딥테크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기반 신사업을 다각면으로 검토, 추진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사업은 편리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에 최적화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사업별 매출비중
주요 사업별 매출비중

 

최근 이슈 정리

위성 인터넷 서비스 본격화

출처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7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 사업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기간통신사업은 기업 및 다른 이용자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기존 통신 사업자들과 다르게 '회선설비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윈엡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 달러(투자 당시 약 3450억 원)를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습니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지구 저궤도 1200㎞ 고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입니다. 원웹은 지난 5월까지 총 63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모두 발사해 우주 인터넷망을 완성했으며,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획득한 한화시스템은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용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중에서도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할 예정입니다.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기, 선박, 기차, 차량, UAM 기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B2B 통신 서비스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오지·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분야에도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2020년 영국 페이저 솔루션을 인수해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통신 안테나 기업인 한화 페이저(Hanwha Phasor)를 출범한 데 이어, 같은 해 미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선도기업 카이메타(Kymeta)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오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과 3992억 원 규모의 전투체계 공급계약

7월 11일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3992억 원 규모의 울산급 배치 3 후속함(2~6번) 전투체계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3992억 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18.2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계약기간은 7월 1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올해 4월 진수한 울산급 호위함 1번 함에 이어 2~6번 함 5척에 탑재될 함정전투체계와 복합센서마스트, 전자광학추적장비를 양산하게 됩니다.

제주도-한화시스템 한화우주센터 설립 추진

출처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6일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J-우주거버넌스 구축 및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민간우주산업 및 우주체험 인프라 구축,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분야 활성화, 우주분야 선도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한화시스템은 위의 업무협약을 실현할 계획으로 한화우주센터를 제주에 설립한다고 합니다.

 

한화우주센터' 사업의 첫 단계로 위성체 총 조립과 시험을 하는 AIT(Assembly·Integration·Test) 시설이 올해 연말 착공으로 추진됩니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에서 생산한 위성을 국내만 아니라 위성 미보유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 중입니다. 양 기관은 또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 분야에 있어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과 융합해 제주 우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UAM 인프라 시장 공략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출처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6월 21일 유럽 최고의 항공기술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NLR)와 'UAM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이어, 7월 23일 한국공항공사(KAC)와 함께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UAM업계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버티포트(이착륙장) 조성 및 UAM 교통관리(UATM)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KAC·NLR은 UAM 인프라(UATM·버티포트) 운영 및 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추진합니다.

 

1919년 설립된 NLR은 유럽 최고 권위의 항공기술 연구기관으로 항공 기체, 시스템, 운송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하며, 유럽 미래항공기본계획(SESAR)을 비롯해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추진하는 영국·네덜란드·스페인 3개국 UAM 실증사업인 'AMU-LED(Air Mobility Urban-Large Experimental Demonstrations) 프로젝트'에 주도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화시스템과 KAC는 영국 UAM 인프라 스타트업 어반 에어포트(이하 UAP)와 22일 협력의향서(LOI)를 맺었습니다. 3사는 함께 해외 버티포트 구축 시 한화시스템 UATM 시스템 적용 방안, KAC와 국내외 버티포트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UAM 공항이자 핵심 인프라 시설인 버티포트의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UAP는 현재 영국 중부 산업도시 코벤트(Coventry)에 지난해 UAM 버티포트인 에어원(Air-One)을 건립하고 시범운영에 착수하였습니다. UAP는 미국·프랑스·독일·호주·한국 등 주요 국가 65개 도시에 에어원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친환경 UAM 시제기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며, UAM 항행·관제 솔루션(CNSi) 및 UATM 시스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지형·기상·소음·전파 환경에 따른 UAM 운항 시뮬레이션과 'UATM 시스템-운항사-버티포트' 간 연동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23년 1분기 한화시스템 손익표
23년 1분기 한화시스템 손익표

매출액은 ICT 부문의 계열사 사업 진행에 따른 매출증가로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방산 부문 22년 종료 사업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습니다. 2023년 추정 PER은 14.12배로 고평가 구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현재 방산 주요 수출품인 K9자주포와 K2전차에 부품 또는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어 당분간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방산주는 사이클 산업으로 평가되어 투자하기 위험한 테마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한화시스템은 이 사이클의 영향을 벗어나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전차나 자주포같이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전투체계 또는 시스템 즉,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는 끊임없이 업데이트가 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에는 방산보다 성장산업인 6G 위성통신,  UAM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출처 : 다음 금융

7월 11일 거래량이 터지면서 장대양봉이 나왔기 때문에 당분간은 신규 진입은 어려워 보입니다. 일봉 차트상 120선을 터치하면서 우상향 하는 모습이 있어 기다리다가 120일선 부근에서 신규진입을 해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 글은 종목추천 글이 아닌 초보투자자의 기업 분석 및 정리글이오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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