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주가는 어떤 관계일까?

주식시장에 있어 참고해야 될 가장 기본적인 지표가 금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COVID를 겪으면서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내리자 주식시장이 엄청난 상승을 하고, 양적완화를 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자 주식시장이 침체기를 겪는 걸 보면서 금리의 중요성이 더 강조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들과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2.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

 

 

 

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금리는 단순히 은행의 수치에 불과하지 않고,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표입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 경제 성장률: 경제 성장이 활발할수록 사업을 위한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물가 상승률 (인플레이션): 물가가 상승하면, 돈의 구매력이 하락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금리도 상승하게 됩니다. 
•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통해 기준금리를 조정하여 경제 상황에 맞게 금리를 결정합니다.
• 시장금리의 변동: 시장에서의 자금 수급 상황, 채권 수요 및 공급 등에 따라서도 시장금리가 달라지며, 이는 은행의 예금 및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 세계 각국의 경제 정책과 금리 변화, 그리고 글로벌 경제 상황도 국내 금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외에도 중앙은행의 정책, 시장 상황, 심지어 국제적 변화까지도 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되니까, 금리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선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합니다.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

금리와 주식시장은 경제의 여러 요소들 중에서도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상호작용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 변동과 주가의 상관관계

• 금리 인하 시 주가 상승: 금리가 낮아지면 은행 예금 등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어요.
• 금리 상승 초기: 금리가 소폭 상승할 때는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주가 역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금리와 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 금리 급등 시 주가 하락: 금리가 크게 상승하게 되면, 예금이나 채권 등 고정 수익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이 매력적으로 보여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게 되고, 결국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금리와 주식시장의 복잡한 관계

• 경제 상황에 따른 영향: 금리와 주가는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어요. 경기가 좋아 기업 이익이 증가하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자산대체효과 모형: 금리 상승은 채권의 기대 수익률을 높이면서 채권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낮추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의 움직임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화는 상당히 복잡하며, 경제 전반의 상황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투자 시에는 다양한 경제지표와 상황을 고려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