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전망 - 스낵에서 돈벌고 헬스케어로 체질변환

초코파이로 유명한 ' 오리온 '이 해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매출은 한국매출을 뛰어넘은 지가 오래고,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서도 매년 고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낵 부분에서 벌어들인 현금으로 헬스케어 또는 식음료 기업 인수를 진행하면서 몸집을 불릴려고 하는데요.

앞으로 오리온의 주가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주요 사업

2. 최근 이슈 정리

3.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주요 사업

오리온은 음ㆍ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 등 식품사업부문에 더욱 집중하기 위하여 2017년 06월 01일을 분할기준일로 존속회사인 (주)오리온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신설 법인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초코파이를 위시한 여러 파이 제품과 포카칩, 오징어땅콩과 같은 우수한 장수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실적 바탕 위에 제품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시키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편 대용식, 닥터유 제주용암수 판매 등 신규사업 추진도 지속하여 미래성장동력을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오랜 진출 역사와 초코파이 이후 다양한 신제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현재 4개의 제품 생산법인을 바탕으로 여전히 중국시장 내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글로벌 업체와 현지 로컬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현재로 연간 1,000억원 매출이 넘는 다양한 파이, 스낵 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1,2급 도시 내의 기업형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3,4급 도시, 일반슈퍼 채널로 소매점 판매강화를 통해 지역 및 채널망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내수판매 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로의 훌륭한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러시아 법인 역시 초코파이, 초코송이와 같은 파워브랜드를 바탕으로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주변 유럽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인도 라자스탄에 공장을 새롭게 준공, 가동을 시작하며 인도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별 매출비중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2023년 반기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814000594

오리온/반기보고서/2023.08.14

최근 이슈 정리

오리온 초코파이, 세계정복

오리온의 대표 과자인 초코파이는 현재 6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문화와 트렌드, 식습관에 맞춰 다양한 맛을 선보였습니다.

 

현지화 전략으로 한 해 글로벌 판매량은 35억 개 이상인 것으로 오리온은 전했습니다.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초코파이 원재료와 제조공정 등을 동일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현지 인기에 힘입어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센양등에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유통하고 있습니다.

말차 맛과 바나나 맛, 찰초코파이, 팥모카 맛, 찹쌀흑임자 맛 등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에서 초코파이 매출은 2020년 21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초코파이는 이후 2021년 2160억 원, 2022년 2390억 원의 매출을 나타내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오리온 초코파이는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정감이라는 'Tinh Cam'이라는 단어를 내세워 포장 패키지에 적용해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2017년에는 초코파이에 카카오를 담은 '초코파이 다크' 출시 이후 복숭아 맛, 요구르트 맛 등을 선보이며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리온 헬스케어로 체질변환위해 바이오기업 인수 준비 중

오리온 관계자는 6일 "알테오젠의 경영권 인수 최종 서명 직전에 딜이 무산됐지만, 이후에도 여러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기업들을 대상으로 M&A를 검토 중"이라며 "우리 측에 먼저 인수 의향을 문의한 업체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리온은 당초 알테오젠 인수 자금으로 약 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습니다. 업계에선 오리온이 알짜 바이오기업 인수를 위해 약 1조 원대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미처분이익잉여금이 1조 363억 원에 달하고,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법인을 통해 추가 자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7월 말 베트남법인으로부터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고, 이달 중 추가 배당금 600억 원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해외법인 배당금은 일단 국내 생산시설 증설, 대출이자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나 향후 누적 금액이 커지면 신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리온은 향후 중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오 플랫폼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7월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결핵백신 개발 사업' 협약을 맺었습니다.

 

오리온홀딩스가 중국 국영기업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은 지닝시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약 4만9600㎡의 부지를 확보하고, 총 90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백신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국내에서도 바이오 사업을 확대 중입니다. 오리온홀딩스가 지난해 12월 설립한 오리오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20일 난치성 치과칠환 치료제 개발 업체 하이센스바이오와 충치 치료제 및 일반 제품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하이센스바이오의 치과질환 치료 기술 특허 실시권을 기존 계약된 중국, 동남아, 러시아 외에도 한국 내에서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법인 별 매출 비중을 보면 이미 2018년도에서부터 중국에서의 매출이 한국에서의 매출을 뛰어넘었습니다.이외에도 베트남 및 러시아에서도 매출액이 고성장하고 있고, 인도도 신규진입한 이후 매년 눈에 띄게 외형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형 성장만큼 판관비도 꾸준히 성장하여 영업이익이 드라마틱하게 성장할 요소는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의 경우 매우면서 맛있는 맛이 외국에서 흔하지 않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급성장을 이뤘는데, 그에 반해 초코파이는 초코자체가 외국에서도 이미 아는 맛이기 때문에 라면과 같은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리온은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이자 필수 소비재주입니다. 즉 성장주 처럼 드라마틱한 어닝 성장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 PER을 받기 또한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오리온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박스권하단에서 진입해서 박스권 상단에서 매도하는 중장기 매매가인 것 같습니다.

 

마침 위에 월봉차트를 보면 중장기 매매하기 딱 좋아보입니다. 최근 바이오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 하고 있는데, 무릇 신사업에 투자하다 보면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특히 바이오 쪽은 변동성이 심해 주가 하락할 요소가 많습니다. 따라서 신사업에 대한 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할 때 박스권 하단에서 진입하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종목추천 글이 아닌 초보투자자의 기업 분석 및 정리글이오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